보건용 마스크 제조 전문 에스제이파워(대표 신항철)가 높은 성장 잠재력과 함께 지역 일자리 및 부가 가치 창출 공헌 등을 인정받아 올해 세종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에스제이파워는 국산 원부자재만을 사용하고 최고 수준 클린 위생 생산시스템을 적용한 '싱그라미 마스크'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싱그라미 마스크는 서멀본드 부직포를 안감에 적용해 부드러움을 확보, 보풀이 발생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유해 물질 발생을 차단했다. 싱그라미 마스크는 이를 바탕으로 식약처 인증과 함께 지난해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 품질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에스제이파워 품질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 말레이시아 시험(NIOSH)도 통과하면서 싱그라미 마스크는 지난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에는 베트남 신규 시장도 개척했다.

에스제이파워는 이러한 국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발생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 취약계층 방역 지원을 위해 싱그라미 마스크 8만장을 후원했으며, 지난해에는 미얀마와 라오스에 10만장과 30만장을 각각 기부하며 사회 취약계층을 돕고 K-방역 우수성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이윤 재투자를 통해 고용기회를 확대, 발달장애인 20여명 이상을 채용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에스제이파워는 세종 스타기업 선정을 바탕으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품질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한편 해외시장을 더 활발하게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항철 대표는 “에스제이파워 성장 가치는 곧 이윤의 올바른 재투자라 생각하고 앞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세종테크노파크와 공동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